이사철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특히나 윤달이 끼어있는 해에는 더욱 바쁘기 마련인데요. 

바쁘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바로 이삿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9월9일을 길일로 여겨왔습니다. 

그래서 이날엔 결혼식과 같은 행사뿐만 아니라 이사날짜로도 많이 선택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날짜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손 없는 날이란?

우리나라 전통 민속신앙 중 하나로 악귀 또는 악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을 말해요. 귀신은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면서 인간에게 해코지를 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동쪽으로는 1일과 2일, 남쪽으로는 3일과 4일, 서쪽으로는 5일과 6일, 북쪽으로는 7일과 8일에만 활동한다고 합니다. 즉, 음력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은 귀신이 하늘로 올라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럼 모든 집들이 손 없는 날에 이사해야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신이긴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전혀없는 속설이기 때문에 굳이 따를 필요는 없어요. 너무 진지하게 믿지 마시고 어느정도만 '참고' 하세요.

오늘은 손 없는 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출처 : 2023 손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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